주주님들이 많이 힘드시다는 점, 잘 알고 있고, 무척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회사 역시 언론홍보나 IR을 하면 현재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을 모르는 바도 아닙니다.

하지만 상장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두 번의 소용돌이가 휩쓸고 지나갔고 그 와중에 애꿎은 일반투자자들 중심으로 많이들 소위 ‘물리신’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옵토팩이 워낙 작은 size의 small cap이기 때문에 일부 세력들에 의해 상대적으로 손쉽게 휘둘리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는 정규 공시 의무사항 외에 섣부른 개입을 하는 것이 오히려 단기투자세력들에게 빌미를 제공하는 단초가 되는 측면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원론적인 말이겠지만 회사가 투자자분들을 위해 해야 할 가장 큰 의무는 인위적 주가부양이 아니라 본업에 집중하는 것이며 내부 정보가 편향되게 흐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사 주식을 거래하는 모든 분들이 공정한 원칙에 입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별 볼 일 없는 기술’, ‘돈도 못 버는 주제에...’ 등등 비난성 불만이 넘쳐 남을 알고 있습니다. 딱히 변명하고 싶진 않지만 기왕에 굳이 한 말씀 드리자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기술이기에 중국시장에서의 격한 가격 블로킹 속에서도 생존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회사는 신기술의 promotion과 양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당초 계획대로 2017년부터는 안정적 흐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눈앞의 현실이 몹시 갑갑하시겠지만 회사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고 따라서 실적 개선을 위해 더욱 집중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시장에 알릴 게 있으면 시의적절하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업 특성상 투자자분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획기적인 모멘텀 변화는 아직 없어서 별도의 IR을 하기엔 시기상조임을 말씀드리며 이만 맺습니다. 감사합니다.